- 강준원 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 단독 출마 유력... 3월 5일 보궐선거 실시
이재기 선임부회장민선 2기 음성군체육회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군 중 한 명이었던 이재기 선임 부회장이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선거가 경선 없이 단독 출마 체제로 굳어질 전망이다.
■ 이재기 부회장, 장고 끝에 '불출마' 결단
이재기 음성군체육회 선임 부회장은 지난 4일 전화통화에서 오는 3월 5일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지역 체육계 내부에서는 이 부회장이 김기창 전 회장의 사퇴 이후 조직의 연속성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출마 권유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22일까지 예정된 입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으나, 가족들의 거센 반대가 있어 결국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 부회장의 사퇴 결정에는 개인적인 사정뿐만 아니라, 지역 체육계의 분열을 막고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강준원 회장 단독 출마 유력... 체육계 '안도와 기대'
이 부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이번 보궐선거는 강준원 음성군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당초 두 인물 간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됐으나, 경쟁 후보의 용퇴로 인해 선거 구도가 급격히 정리되는 모양새다.
강 회장은 그간 가맹단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온 만큼, 단독 출마 시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 면에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9월 도민체전 앞둔 음성군... '리더십 공백' 최소화 주력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달 20일 김기창 전 회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음성군에서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회장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음성군체육회는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3월 5일 투표를 거쳐 새 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출되는 회장은 김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2월 17일까지 음성군 체육 행정을 책임지게 된다.
지역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도민체전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선거 과열로 인한 갈등이 우려됐으나, 후보 단일화 기류가 형성되면서 체전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