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자연, 우리 낚시인의 손으로 직접 지키고 다시 되찾읍시다.”
2월 6일 저녁 금왕읍 웨딩갤러리에서 열린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년의\ 밤’ 행사에서 권태일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월 6일 저녁 금왕읍 웨딩갤러리에서 열린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년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서정은 한국낚시협회장의 축사를 듣고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전국의 낚시인들이 음성군에 모여 깨끗한 낚시 환경 조성과 성숙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6일 오후 6시, 음성군 금왕읍 소재 웨딩갤러리에서 ‘음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한국낚시채널 FTV가 후원한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낚시 전문 프로그램 ‘낚시뉴스’와 ‘낚시광장’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염유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열었다. 염 아나운서의 매끄럽고 활기찬 진행 속에 약 120명의 낚시인과 관계자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낚시인’이 될 것을 다짐하며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낚시인의 자정 노력과 ‘권익 보호’ 한목소리
행사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음성군 원남저수지(원남지)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전 구역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상징적인 장소다. 현재 물환경보전법 제20조에 따라 낚시, 야영, 취사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사를 주최한 권태일 원사모(원남지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중앙매일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좋아하는 낚시터가 우리 스스로의 방관으로 인해 금지구역이 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원사모를 중심으로 이번 신년의 밤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모든 낚시터가 깨끗해지는 날까지 환경 정화 캠페인과 홍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텅 빈 거리, 울상 짓는 상인들"... 지역 경제 위기 토로
이날 현장에서는 낚시 금지 이후 급격히 위축된 원남면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속리도 높았다. 행사에 참석한 낚시인 A씨는 "과거 매월 수백 명의 낚시꾼들이 모여들 때만 해도 원남면 시내는 북적였으나, 낚시가 막힌 지금은 거리가 텅 비었고 주변 소상공인들은 매출 급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금지보다는 '관리와 상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체적인 상생 방안으로 ▲낚시인들의 자발적인 환경 정화 활동 선행 ▲마을 노인들에게 낚시터 관리 및 환경 감시 일자리 제공 등이 제시됐다.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주고, 낚시인들에게는 합법적인 낚시 공간을 제공하며 상인들은 다시 활기를 찾는 '삼자 상생 모델'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 각계각층 내빈 참석으로 행사 열기 더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낚시 동호인들이날 행사장에는 낚시계 및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낚시계에서는 서정은 한국낚시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도헌 한국낚시방송 제작위원, 안지연 LFA투어 낚시협회 이사, 박성규 월척붕어 25시 고문, 최영진 한국낚시채널 FTV 국장 등이 참석해 권익 보호를 위한 연대를 약속했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광희(월척특급), 김진우(소야), 최재훈(월척붕어 25시), 김태우 프로 등 유명 낚시인들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임택수 음성살림연구소 소장과 김금희 한국디딤돌봉사단 단장, 김봉식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부장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도 낚시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언론 및 업계에서는 김경시 세계일보 지사장, 김서영 중앙매일 이동취재반 국장, 박동호 동일레이저 대표, 김정일 더 음성 대표, 김웅태 영풍예방 대표 등이 참석해 낚시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2월 6일 저녁 금왕읍 웨딩갤러리에서 열린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년의 밤’ 행사에서 서정은 회장이 축하는 하고 있다.서정은 회장은 "원남지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결속력이 최근 '물환경보전법' 개정 등 제도적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과 상생하는 낚시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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