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공장 화재 수색 현장에 음성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생수와 간식 등 구호 물품이 가득 쌓여 있다.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구조대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맹동면 공장 화재 수색 현장에 음성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생수와 간식 등 구호 물품이 가득 쌓여 있다.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구조대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지난달 30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며칠째 이어지는 사투 현장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시간 수색 작업과 잔해 정리로 현장 구조대원들의 피로가 극에 달한 가운데, 이들을 돕기 위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거센 불길보다 더 뜨겁게 번지고 있다.
맹동면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맹동남녀의용소방대(대장 이정기·오진숙) 대원 40여 명과 맹동면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순모) 단원 20여 명은 매일 주야교대로 화재 현장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기업들의 통 큰 배려도 이어졌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더좋은푸드'는 2박 3일 동안 식당을 전면 개방해 소방관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식사와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지역 기관과 단체들의 구호 물품 지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맹동이장협의회 ▲맹동면 새마을회 ▲맹동농협산악회·청년부 ▲희망나눔봉사대 ▲혁신성모병원 ▲서신식품 ▲이삭식품 등에서 식료품과 생수, 간식 등을 잇달아 기탁했다.
특히 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개별적으로 현장을 찾아 먹거리를 전달하는 등 '내 이웃의 일'처럼 마음을 모으고 있어 감동을 더하고 있다.
안정아 맹동면장은 “고된 작업에 지친 대원들을 위해 선뜻 손을 내밀어 주신 주민과 단체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조속한 피해 수습을 통해 지역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온정 덕분에 수색 작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큰 동력을 얻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