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3지선 현장]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음성군수 출마 선언… “중앙의 경험으로 음성 설계 바꿀 것”
  • 권윤희 기자
  • 등록 2026-02-26 14:54:52
기사수정
  • - “행정은 권력이 아닌 책임…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 되겠다”
  • - 일자리·교육·안전·인프라·도시계획 등 ‘5대 비전’ 제시
  • - 음성·진천 통합 및 대기업 유치 전략 등 주요 현안에 소신 답변

26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음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에서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이 ‘더 큰 음성’을 위한 5대 비전이 담긴 출마 선언문 낭독에 앞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고향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임택수 전 청주 부시장이 26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중앙부처의 정책 설계 능력과 지방 행정의 실천력을 겸비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하며 음성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 [출마 선언] “머물고 싶은 도시, 미래 100년 설계”

임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이제는 산업 성장을 넘어 정주 여건과 교육,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음성군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 경제: 대기업 및 반도체 첨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해 일자리가 넘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


  • 교육·문화: 초·중·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대도시와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돌봄 정책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품격 있는 음성’을 만들겠다.


  • 안전·복지: 재난 예방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농촌 의료와 교통 서비스를 강화해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 인프라: 국토교통부 경험을 살려 수도권 연결 교통망과 청주공항 잇는 도로망을 조기에 확충하여 하나 되는 음성군을 만들겠다.


  • 도시계획: 권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체계적인 도시 설계를 실행하겠다.


임 후보는 “행정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이며, 군수는 군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천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 [질의응답] 지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소신


임택수 후보가 26일 음성군청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행정은 권력이 아닌 책임”임을 강조하며,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임 후보는 대기업 유치와 지역 통합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가감 없는 견해를 밝혔다.


Q. 기존과 차별화된 대기업 유치 전략이 있는가?
“기업 유치는 인맥과 전략의 싸움이다. 과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인근 시에 내준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청와대와 국토부 시절 구축한 두터운 중앙 네트워크를 가동해, 단순히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확답을 끌어내는 유치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Q. 음성·진천 통합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장기적으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소신이 있다. 현재 정부도 광역 단위 통합을 추진하는 추세다. 다만,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므로 의견이 모아진다면 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갈등을 조율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겠다.”


Q. ‘음성 시(市) 승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이유는?
“시 승격이라는 ‘명칭’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내실 있는 도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 시 승격은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가 될 것이다.”


Q. 청소년 인구 유출과 교육 문제 해결책은?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가족을 타지에 두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 때문이다. 교육을 교육청 소관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군 재정을 파격적으로 투입하겠다. 교육 격차 해소가 곧 인구 유입의 핵심 열쇠다.”


출마 선언 직후 임택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총평] 전문가 이미지 각인 vs 구체적 실행력 입증

임 후보의 이번 선언은 ‘행정의 품격’과 ‘중앙 네트워크’라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음성·진천 통합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이슈에 대한 구체적 해법 제시와 시 승격에 대한 유보적 태도는 향후 선거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고위 공직자 출신의 ‘행정 전문가’ 이미지는 신뢰를 주는 동시에 ‘현장감 부족’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우려도 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4년간 지역에 머물며 재기를 노려온 만큼, 임 후보가 ‘행정 거물’의 위압감을 벗고 ‘능력 있는 이웃’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나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임 후보가 중앙의 화려한 이력서를 내려놓고 군민의 투박한 손을 잡는 데 성공한다면, 그의 행정 능력은 음성 발전을 위한 강력한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수 #음성군수출마 #음성군 #행정전문가 #준비된일꾼 #음성의미래 #결과로증명할사람 #기사공유

0
기본배너-유니세프
기본배너-국민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