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성 의원(사진 왼쪽)이 2월 24일 열린 제386회 음성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을 상대로 공동장사시설 건립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질의하고 있다. 국비 확보를 명분으로 추진 중인 ‘중부 4군(음성·진천·괴산·증평) 공동장사시설’ 건립 사업이 수년째 후보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자, 음성군의회 안해성 의원이 사업 방식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4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안해성 의원은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을 상대로 공동장사시설의 지지부진한 진행 상황을 강하게 질타하며, 음성군 단독 추진을 포함한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국비를 더 확보하기 위해 중부 4군이 공동 추진을 시작했지만,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의사결정이 늦어져 사실상 사업이 동력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안 의원은 현재 음성군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피해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음성군민들은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멀리 세종시까지 원정을 가고 있으며, 외지인 적용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과 예약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비 지원이 다소 줄더라도 음성군이 자체적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단독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단독 건립 후 인근 지자체 이용객에게 이용 요금을 차등 적용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비 부족분을 충분히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의 유연한 사고 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은 “현재 4개 시·군이 협약과 조례 제정까지 마친 상태라 즉각적인 단독 추진 선회는 행정적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정 과장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후보지 2차 공개 모집을 진행 중이며, 현재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지역이 있다”며 “안해성 의원이 제안한 단독 추진안은 향후 공모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사시설은 필수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기피 시설로 분류되어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고령화 가속화로 화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정 화장’에 따른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은 이미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평이다.
안해성 의원이 제기한 ‘음성군 단독 추진론’이 지지부진한 광역 행정에 경종을 울린 가운데, 오는 6월 마감되는 2차 공모 결과가 음성군 장사시설 건립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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