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석 의원(사진 왼쪽)이 2월 24일 열린 제386회 음성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강연수 체육진흥과장을 상대로 도민체전 대비 체육시설 정비와 관람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질의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제386회 음성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 주요업무 보고가 진행된 가운데, 도민체전 준비를 둘러싼 체육시설 정비 방향에 대해 아쉬움 섞인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보고는 강연수 체육진흥과장이 맡았고, 서효석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 육상시설 정비… “전 종목 가능” vs “준비 부족 우려”
서 의원은 종합운동장이 육상 트랙·필드·투척 등 전 종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되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체육진흥과는 멀리뛰기 구름판 교체, 투척 서클 정비 등 11개 시설 보완을 통해 종합운동장에서 경기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시설 보완 여부 등 일부 핵심 요소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이 부족해, 실제 대회 운영 수준까지 충분히 준비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겼다.
■ 축구 경기장 배치… 여전히 ‘미정’ 상태
축구 경기 운영 계획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종합운동장 사용을 희망하고 있지만, 규격 문제로 음성생활체육공원 활용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폐막식이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돼 있어 결승전 운영 방식까지 맞물리며 전체 배치가 유동적인 상태다. 도민체전 추진단의 현장 실사 이후에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 관람 인프라 부족… “사실상 방치 수준” 지적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생활체육공원의 관람 환경이다. 서 의원은 일부 구장을 제외하면 관람석과 그늘막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관람객들이 경사면에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실태를 꼬집었다.
특히 명칭 변경 등 형식적 사업만 반영돼 있을 뿐, 실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준비 방향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 “외부 재원 활용해야”… 소극적 대응 한계
서 의원은 도민체전을 계기로 도비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비 중심의 접근으로는 시설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체육진흥과는 추경예산 및 간담회를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서 의원은 “도민체전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체육 인프라를 개선할 기회”라며, “형식적 정비를 넘어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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