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 네 번째)와 최창희 창영케미칼㈜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음성군청에서 7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장학기금 기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창영케미칼과 창영메디칼은 휴먼스마트밸리 내 의료용 소재·기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음성군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집무실에서 창영케미칼㈜ 및 창영메디칼㈜와 총 7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최창희 창영케미칼·창영메디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 휴먼스마트밸리 내 의료용 소재·기기 제조시설 구축 이번 협약에 따라 창영케미칼㈜는 생극면 소재 휴먼스마트밸리 내 1만 1571㎡ 부지에 350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에는 의료용 PVC 컴파운드 및 튜브 생산공장이 신설되며, 약 20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될 예정이다.
동일 단지 내 같은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창영메디칼㈜는 400억 원을 투자해 혈액백 등 의료기기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2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 고용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음성군 바이오 생태계 ‘완성’ 창영케미칼㈜는 1998년 설립 이후 축적된 배합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의료용 소재를 공급해 온 전문기업이다. 함께 투자하는 창영메디칼㈜는 FDA, CE 등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혈액백의 원단부터 부분품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는 음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의료용 소재(원재료)부터 완제품(의료기기)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산 기반이 군 내에 마련되면서 산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상생의 귀감, 장학기금 2000만 원 쾌척
투자 소식과 함께 전해진 훈훈한 기부 소식도 눈길을 끈다. 양 사는 이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음성군장학회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기업의 누적 기탁액은 이번을 포함해 총 7000만 원에 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 조병옥 군수 “행정·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의료용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연계되는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희 대표이사는 “음성군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총 14조 8049억 원의 투자유치와 1만 8873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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