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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한 자루로 그려낸 세상”... 음성군청서 반재일 작가 볼펜화전 개최
  • 김정일 기자
  • 등록 2026-02-03 22:01:23
  • 수정 2026-02-03 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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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퇴직 공무원의 열정, 2월 한 달간 군청 2층 ‘복도 갤러리’서 전시
  • - 국내외 여행지의 감동 담은 풍경화 40여 점 선보여
  • - 35년 공직 생활 후 볼펜화가 변신...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등 출연 화제

음성군청 2층 복도 갤러리에 전시된 반재일 작가의 볼펜화 작품들. 35년간 음성군 공직자로 근무했던 반 작가는 퇴직 후 볼펜 끝에 녹여낸 섬세한 풍경화 40여 점을 통해 군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평범한 볼펜 한 자루가 예술가의 손 끝에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시 태어난다. 음성군은 군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복도 갤러리’의 올해 두 번째 전시로 반재일 작가의 개인전 ‘세상을 볼펜 끝에 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음성군청 2층 복도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 작가가 국내외 곳곳을 여행하며 포착한 찰나의 순간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음성군 공직자에서 예술가로... ‘볼펜화’에 담은 35년의 열정

반재일 작가는 1980년부터 2014년까지 35년간 음성군청에 몸담았던 공직자 출신이다. 원남면장, 대소면장, 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 헌신했던 그는 퇴직 후 볼펜 하나로 세상을 담아내는 ‘볼펜화’라는 독특한 장르에 매진해 왔다.


그의 섬세한 필치와 실력은 이미 매체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 CJB ‘모닝와이드’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설성문화제 등 다양한 초청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음성군청 2층 복도 갤러리에 전시된 반재일 작가의 볼펜화 작품들. 35년간 음성군 공직자로 근무했던 반 작가는 퇴직 후 볼펜 끝에 녹여낸 섬세한 풍경화 40여 점을 통해 군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군청 복도, 주민들을 위한 ‘힐링 갤러리’로 변신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음성군청 복도 갤러리는 민원인들에게는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어던진 쉼터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일 마주하는 복도가 예술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채우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음성예총(043-873-2241) 또는 음성군청 문화관광과(043-871-34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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