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생태복원 사업 조감도 음성군이 국비 4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생태공간’ 조감도. 오는 3월 착공해 10월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조류생태숲, 들꽃초화원, 습지 등을 갖춘 5,500㎡ 규모의 생태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진 제공=음성군) 음성군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생태 회복력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억 4,000만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 전액 국비로 되살리는 수레의산 생태계
이번 사업은 개발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납부된 부담금을 실제 복원 사업에 재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음성군은 전국 131개 후보지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47개 지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 대상지는 생극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일원 5,500㎡ 규모다. 군은 오는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생태 공간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생태복원 사업이 추진될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현장 음성군이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생태회복력을 높일 사업 대상지 전경. 군은 이곳 5,500㎡ 부지에 기후 변동에 대비한 복합 생태공간을 조성해 오는 10월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음성군)
■ 자연과 사람이 함께 쉬는 ‘생태 힐링 거점’
주요 시설로는 조류의 서식처가 될 조류생태숲과 초지 및 덤불숲이 조성된다. 또한, 들꽃초화원과 습지,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 방문객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군은 조성 후 2년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 효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 관광 정책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이번 사업은 음성군이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현재 주중 숙박객에게 결제 금액의 30%를 ‘음성행복페이’로 환급해 주는 파격적인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여기에 이번 생태 복원 사업이 더해지면 방문객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철한 음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수레의산의 생태 자원을 확충하고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